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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01:15, 일단작품세계_Photo


11월 23일. 그 즈음이 학교축제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특별한 관심을 두진 않고 있었는데
막상 학교에 가니 난리가 나 있었다. 마침 카메라를 들고 갔던 차라 몇 장 사진을 찍어두었다.
평상시 내가 경험했던 교토대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는데,
그만큼 내가 충분히 이 대학생활 안으로 못 들어갔다는 것이기도 하고, 또 축제라는 것이 "예외상태"니까 그럴수도.

위의 사진이 교토대 요시다 캠퍼스(메인 캠퍼스) 정문. 꽤 소박한 정문이다. 그 뒤의 나무와 시계빌딩이 이 학교의 상징.





오끼나와 후텐마 기지문제를 다룬 대자보. 이 학내 운동권 단체는 꾸준히 토론회도 열고, 선전도 하고 그러고 있다.





교토대 축제에서 제일 쇼킹했던 부스. 이런 부스 엄청 많은데, 그냥 테이블 차려놓고, 마이크 앰프깔고.
둘이 계속 이야기한다. 심지어 음악도 튼다.
학교 구석에도 몇 개 있었는데 심지어 다니는 사람 한 명도 없는데도 둘이어 쏘데스네, 혼또? 그러고 논다.
이런걸 했었어야 하는데, 학부때. 아쉽다.





전공투 재현 퍼포먼스. 혁명은 저렇게 낭만적으로 재현되지만, 사다리는 부실해보였고, 애들은 무서워서 안올라가려고 했다.





역시, 하이바가 중요하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음식장터. 문화적 유대감과 동질성을 정통으로 느꼈다.





역시, 여기도 전신 의상은 기본으로 소화해주어야 되나보다. 힙라인에 꽤 신경을 써야하는 옷인거 같다.





호랑이는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추워보이는 호객행위





순순한 친구들. 커피, 코코아, 녹차를 학교축제때 팔다니.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 그래, 이 정도는 팔아주어야 학교축제지 생각했었는데
저 친구들 만드는 것을 보니, 나도 만들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역시 다 그런 것이다.









적극적인 친구. "찌지미"를 저렇게 적극적으로.





헌책을 파는 곳. 사람들이 많아 정신이 없어서 찬찬히 골라볼 엄두는 못냈다.





축제가 이틀인데, 전날 심야의 흔적이. 밤늦게까지 달린 주점의 모습인 듯 하다.





밤에 추우니, 저렇게 이불 깔고, 그 위에서 술을 먹은 듯 한데, 저 이불 빨아서 다시 쓸 수 있을지...
술은 또 왜 저렇게 다종으로 깔아놓았는데... 많이 궁금했지만.





마지막으로, 어딜가나 꼭 있는 진상들. 가운데 있는 친구. 배에 힘 빼. 두 명의 관객이라도 소중히 한다고 생각해서였는지
저들은 이후 점점 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학교 축제의 모습이 훨씬 더 다양한데(운동경기, 응원, 강연 등등) 그 중 아주 일부, 그것도 스윽 지나가면서
보고 찍은 것들이라 좀 부실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기록이고, 추억이라는 생각에.
2010/12/14 01:15 2010/12/1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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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imelody | 2010/12/14 01: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나가다 보고 덧글 남깁니다^-^
예전에 교토대 한번 가본 적 있었는데, 학기 중 저녁 쯤 이었던 것 같은데 한국 학교와는 다르게 굉장히 조용해서(그날만 특별했던 건지도요?) 조금 의아했던 기억이 나요. 축제때는 이렇게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지는군요. 잘 봤습니다^^
재성 | 2010/12/14 14:17 | PERMALINK | EDIT/DEL
저도 좀 놀랐어요^^; 교토대가 다른 대학에 비해서는 이래저래 자치활동도 살아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도시 자체가 조용해서 대학 전반의 분위기 역시 조용하지만 말이죠-
majorana | 2010/12/14 02: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가 잔디밭에서 막걸리 마시듯 저들은 코타츠 안에 들어가서 다양한 것을 마시는군요...
재성 | 2010/12/14 14:19 | PERMALINK | EDIT/DEL
아, 그러고보니 여기는 잔디밭이 없네요. 잔디밭이 없으니 잔디밭 막걸리도 없고. 뭐, 잔디밭의 유무로 결정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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