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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02:03, 일단작품세계_Photo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다가,

"땅 주인의 강제퇴거 요구로 한때 거주지로부터 쫓겨날 위기를 겪었던 일본 우토로 지구 동포들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외교통상부는 1일 "정부가 우토로지구 토지 매입 등을 위해 설립한 '우토로 일반재단법인'이 오는 3일 토지소유주인 니시니혼쇼쿠산(서일본식산)과 우토로지구 3808.40㎡(약 1152평)에 대한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가는 1억8000만 엔이다.

현재 우토로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은 약 60세대 180명으로, 향후 일본 정부가 이번에 우리 정부가 매입하는 토지와 우토로주민회가 2010년 매입한 토지 2753㎡(약 833평)을 중심으로 우토로 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출처 : 정부, 일 우토로 지구 토지매입... "주민 숙원 해소" - 오마이뉴스"

교토에서 우토로로 필드워크를 했던 때가 한 달 전쯤인데, 사진도 못올리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사진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고, 숙제도 하는 기분으로 정리하는 포스트.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평화교육 연구자로 계신 김혜옥 선생님께 가이드를 해 주셨던 우토로 필드워크.
가이드를 받으며 다닐 때는 이동경로에 대해서 잘 기억을 못한다는 유일한 단점이!
킨테츠 나라 라인을 타고 우지 쪽으로 내려가는 플랫폼이었던거 같다.





우지가 녹차로 유명한데, 우토로 근처에도 차를 재배하는 곳이 많았다. 차밭이라고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주택가 사이사이에 이렇게. 12월이었지만 차잎은 매우 싱그러워 보였다.





우토로에 도착할 일행.





우토로란 어떤 무엇이냐? 우토로는 자이니치의 고향이고, 반전의 기념비이며... 자이니치와 전후 일본의 역사가 담긴...





한성대학교 교수이시자, 한성대 전쟁과평화 연구소 소장이긴 김귀옥 선생님.
2010년 2학기부터 도시샤 대학에 방문교수로 오셔서 좋은 기회에 많이 친해지게 되었고, 도움이 많이 받았다.





마을 안쪽의 벽화





마을회관 같은 곳.













이 펜스 건너편이 자위대 기지. 마을의 존재 자체를 일본 정부가 부정했을 때, 그래서 수도도 전기도 없었을 때
이 자위대의 수도와 전기를 끌어와서 사셨다고 한다.





저 맨홀 아래 수도관을 뽑아서 쓰셨다고. 지금은 설비가 된 상태.





우토로.









예전에 공용 화장실로 쓰이던 곳.
이 옆에 사시던 할머니 한 분을 직접 뵙고 말씀을 나누려고 했는데 아쉽게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강제철거의 위기 앞에 사연이 많았던 우토로.
우여곡절 끝에 결국 한국정부와 일본 내부 한인-조선인들의 힘으로 토지를 구입하는 것으로 결정.
기념관 건립 계획이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돌아가시고나면, 공간이 가지는 의미가 바뀔 것이기에.





















필드워크를 마치고, 우지 시내 쪽으로. 세계 3대 차 생산지라고 하던데 진짜 차 관련 가계가 즐비했다.
어떤 분이, 자기 아버지가 여기 오셔서 차 백만원어치 한국 사람들 선물주신다고 사가셨다는데 이해가 되었다.
가격도 적당하고, 가볍고, 선물로 주기도 딱인. 나도 미치 챙기지 못했던 귀국 선물을 상당부분 충당했다.





할아버지 드릴 녹차국수 면도 샀다는. 녹차 사탕, 녹차 뭐, 녹차 뭐시기. 가득하다.





차를 한 잔 마시고, 차 쇼핑을 하고. 그 옆의 뵤도인으로. 평등원.
역시 세계문화유산인데(아... 이젠 피곤하다 세계문화유산)
십엔짜리에 있는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우리나라로 하면 다보탑 정도 일까요?





꽤 으리으리했다.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서 사진으로는 충분히 담기질 못했지만.





우리 역시 관광객인지라 그 앞에서 단체사진, 개별사진, 커플사진 등등을 찍었으나.
이는 생략하고. 여기 안의 박물관도 꽤 괜찮고 정원 규모나 건물 이쁨이나 등등이 흡족했다.
금각사나 은각사보다는 여기가 훨씬 추천하고 싶은 곳. 특히 백제와 일본 문화의 관련성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윤동주가 친구들과 놀러왔다는 장소를 찾기 위해 떠난 이후 일정.
장소 이름은 잘 모르겠다. 뵤도인에서 뒤로 걸어가면 나오던데.
원래는 윤동주를 사랑하는 교토시민들이 비를 하나 세웠다고 해서 나섰는데,
계속 안나와서 '전문가'분께 전화를 해보니, 아직 "설립준비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래도 풍경이 좋았다.
해질역의 강가. 진짜 봄의 교토, 그리고 그 주변은 어떻게 할 수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
저 강 양 옆으로 벗꽃이 쫙 피고, 그 사이로 배를 타고 다니면. 그냥 강변에 앉아만 있어도 게임 끝이겠구나.





강을 따라 계속되는 탐색.





나 이런거 무서워요.





역시. 강을 배경으로한 많은 단체, 커플, 설정 사진들은 모두 생각하고.
가이드를 해 주시느냐고 고생하신 김혜옥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뿐만 아니라 선생님께서 자료도 챙겨주시고, 여러 제안도 해주셔서 교토에서의 연구가 풍성할 수 있었다.
2011/01/27 02:03 2011/01/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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