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2월 22일. 홍대 클럽 빵에 열렸던 출판기념음주가무파티.
이름하야. 평화의 링겔을 꽂아라. 저자께서 그날 술을 먹지 못하는 관계로 참석자들에게 강권하지 못해서
이름처럼 음주가 풍성하진 못했으나. 그래도, 꽤 촉촉하고 진지(진짜 진지했다. 원하진 않았으나)했던 행사.
이 모든 사진은 전쟁없는세상의 꽃사슴 성민씨께서.
행사의 전체 기획과 운영, 재정... 하여튼 오만가지를 책임졌던 분은. 기립하시오! 양여옥 여사님.

이날 사회를 맡은, 방금 출소하신 병역거부자. 연대 신학대학 학생회장 출신인 하동기.
우리는 그를 꼭 목사를 만들고 싶으나, 그의 이력이 결정적 걸림돌이라고 하여...
우리는 그를 유학보내기로 하였으니. 병역거부자 목자. 외국에는 병역거부 신부, 목사 진짜 많아요, 동기씨.

싸인, 악수, 촬영. 그 이상의 것이라도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다들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못 팔고. 또한 카드 됩니까, 라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는.

행사세팅은 시작되고. 주류와 음식은 간단하게. 계산도 간단하게.

효웅과 아하가 준비했던. 역시 이런거 하나쯤은 있어야 재미있는 스티커 설문.
대체복무제 기간으로 적당하다 생각하시는 것은?
1. 현역 복무과 동일 / 2. 현역 복무 1.5배 / 3. 현역 복무 2배 / 4. 한오백년 ㅠㅠ

리허설중. 동브라더스의 코러스와 함께하는 성대결절 임재성 씨.

역시 리허설 중이신. 시와님.

행사 시작되시고.

현재 영등포 교도소에 수감중인 현민의 편지를 낭독하는 날맹. 편지의 제목은 케이크였는데,
정작 케이크가 없어서 조금 고민했음. 곧 이 편지도 올려서 링크하겠습니닷

현민은 출소하고 <삼키고 싶은 평화의 케이크>를 쓰겠다고.

엠네스트 한국지부에서 활동하시는 승호씨. 말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날 처음 뵈었습니다.
잔잔한 독서감상 정말 감사해요.

세상을 진보하게 하는 거부. 이 부분에서 많이 동감하셨다는.

거의 프로의 행사진행 솜씨.
"이야, 진짜 재미있겠지요. 여러분의 바로 뒤에, 지금 이 책이 있습니다. 구입하세요!"
이날 왔던 그린비 출판사 분들이 사회자가 개그콘서트의 "행복전도사" 최효중과 똑같다는 했는데. 살짝 비교해보면

같습니까? 우리한테는 이승환 닮았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여졌는데. 이 쪽이 더 유사하긴 하군요.
동기씨. 미안. 다시 행사로 돌아가서.

천재 음악가 장재인의 노래(진짜 이렇게 소개했다) 가로수 그늘 아래서를 불렀던 개람.

계속 웃었다. 우리도 함께 웃었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했고, 우리도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건 이승환이다. 동기씨. 그죠?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에 짧은 입맞춤을 해 줄 것 같은 이 모습.

참석해주신 분들.

편집자가 발언까지 하다니, 왜 이렇게 하는 일이 많냐 등의 신세한탄을 시작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진지한 분위기를 일소하고자 노력해주셨던 그린비 박태하씨.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는. 편집자의 자세, 안팔릴거 같지만 좋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등^^;

일찍부터 와서 행사를 도와주었고, 영상과 음향을 진두지휘했던 보미.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보미는 이 책의 또 다른 일등 공로자이십니다. 기립하시오!

아마 이 웃음은, 박태하씨가, 임재성을 처음 만났는데 잘생겨서 놀랐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같은데.
... 내가 큰 소리로 "아, 그렇습니까?" 로 답했던. 죄송합니다. 다 웃자고 하는... 거 아닙니까.

동갑내기 편집자.

시와님과 그 친구님들.

김환태 감독의 짧은 영상 시청.

시청중

역시 시청중

다큐이야기의 형남씨. 김환태 감독님의 편지를 읽어주셨기도 했지만
자신이 왜 이 운동을 기록하고 다큐를 만들게 되었는가도 말씀해주셨다.
"저는 처음 병역거부를 반대하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려고 시작했다. 그런데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혼란스러웠다.
그러다 호근씨를 인터뷰하면서 마음이 정반대로 바뀌었고, 이 사람들을 옹호하는 영상을 만들어야겠다 결심했다."

저자등장. 소품이용. 이거시 책 처음에 나오는 그 노트입니다(나도 진짜 오랜만에 봤다는).
말이 길이 슬픈 재성은. 짧게 이야기를 마치고 노래로.

준프로 가수급의 코러스를 대동하고

들어는봤나. 매일매일 기다려. 이게 어떤 노래냐면.
이런 노래인데. 내가 키가 정말 낮은 고음불가인데. 미쳤지 내가.

저자가 망가져야한다는 의견에 정한 노래인데. 반응은 은근 있었다는.

저 놈 또 망가지는구나. 하며 짠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용석, 경수. 둘 다 행사에서 고생을 많이 해준 친구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승규씨, 호근씨, 상현씨 등 많은 병역거부자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닷.

시와님의 스테이지. 달팽이관 정화의 시간.

어. 화보야 화보. 유럽연합 느낌도 납니다 그려.

전의경제 토크쇼 사회자. 용석의 등장.

이야기의 무게가 가지는 힘. 박석진 선배의 이야기에 모두가 집중했다. 앞에 있으니 그 집중의 눈빛이 보였다.

소라와, 준영이. 집중하고 있음.

그린비의 패션리더. 고태경씨. 3월 조개구이 멤버로 조인을 부탁했음. 알고보니 문상현과 동거경험이 있었던. 세상좁다요.

공식석상에서 급격하게 청력이 안좋아지시는 효웅선생.

한의사 병역거부자, 은국의 등장.

추천사를 써주신 홍세화 선생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한 선배가 그랬는데.
책 뒤의 홍세화 선생님 추천사가 좀 불편했다. 너무 과장된 추천사 같았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이해가 갔다.

카톨릭뉴스 <지금여기> 정현진 기자님의 감상평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써주신 기사도 감사합니다.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875

스끼다시 인생을 열창하고 있는, 문제적 인간 은국이.
내가 이 때 인터뷰하느냐고 이 친구 스테이지를 못봤는데 내내 서운해 했다는. 미안해 은국아.

종결자 양여옥 등장. 이후 책의 프로모션을 위한 행동지침을 이야기해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짧게 이야기하고 내려왔다는. 그래도 모두들 눈치챘음.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피날레. 김완형씨의 노래. 노래보다 멘트준비를 더 많이 하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