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기억은 힘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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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0 04:47, 일단작품세계_Photo

일본동부에 큰 지진이 난 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지진 당시에 난 병원에 잠깐 진료받으러 왔었는데, 여옥이가 도쿄에 있는 진혜 연락 되냐고, 자기 언니는 안된다고.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아주 기분나쁜 소리를 내면서 연결 자체가 안되었다.
그 땐 큰 지진이라기보다는 그냥 또 있는 지진이겠지, 시간 지나면 연락될거야 정도로 여옥이한테도 말하고
실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아버지는 전화하셔서, 다행이다. 만약 니가 일본에 있었다면 지금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셨다.
사람들이 그렇게 죽어갔지만, 그 속에서도 누군가는 안도하게 되는 것이겠지.
아빠는 지난 10월 교토에서의 기억이 지금 지진을 보는걸 너무 아프게 만든다며, 거금 5천원을 성금으로 내셨다.

도쿄에서 잠깐 나온 진혜와도 이야기를 하면서.
리비아에 가려서 언론의 주목도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챙겨가며 소식을 들으면서.
작년 교토에서의 사진을 꺼내봤다. 마음이 샤프라면 긴 샤프심이 툭 하고 부러지는 느낌이었다.

이 사진들은 일본에서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저녁 시간에 산책을 나가 집 근처를 두서없이 생각없이 찍은 사진들이다.

그래서 더 툭 그랬던거 같다.



백번은 지나다녔을 집앞 골목





먹어본다 벼르기만 하고 먹지 못한, 집앞 오꼬노미야끼집.









결국 가 본 가라오케. 거기서 "매일 매일 기다려"를 불러봤다.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2011/03/20 04:47 2011/03/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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