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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4 11:03, 마음의병_Diary
역시 계속되는 일인시위들.
내 사진은 안올릴라고 그랬는데, 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비껴갈 수 없기에



****
5월 9일

30분간 릴레이를 이어간 분은 한국지부의 이사인 정지훈씨입니다.
지훈씨는 앰네스티 이사이기도 하고 전쟁없는세상을 후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병역거부 문제에 관심을 가진지 오래되었고, 전쟁없는세상의 이러저러한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 왔습니다.


지훈씨는 “우리의 요구는 공정하고 긍정적인 요구입니다”라고 피켓에 적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의 반식민지 운동의 기수였던 쿠아메 은쿠르마가 사용했던 말로서
자신의 요구가 복수나 처벌이 아니라 자유와 존엄에 대한 요구임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지훈씨는 양심적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제 도입을 촉구하는 것이
개인의 양심과 존엄을 지킬 수 있게 하는 공정하고 긍정적인 요구임을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이 사실은 당연하지 않을 수 있었음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며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작은 목소리를 더하고자 일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 병역거부운동에는 병역거부자의 후원인들도 있었음을, 아침

아침은 병역거부자 날맹(문명진)의 후원회장입니다.
병역거부운동에서 병역거부자들이 많이 강조되고 주목받게 됩니다.
하지만 한 명의 병역거부자가 있기까지는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많은 후원인들이 있습니다.
또 후원회가 결성되면 병역거부자가 수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돕고 감옥 안과 밖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아침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를 이어갔습니다.
아침은 오랫동안 병역거부운동을 함께 해왔으며 비폭력대화 강사이기도 합니다.



아침은 병역거부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병역거부운동 이거 안될거야, 꼭 우리가 해야 하나'라고 했던 것을
후회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10년간 활동을 지켜보며 마음이 동하여 함께하며 가슴 아픈 추억이 더 많지만,
총을 들 수 없다고 하는 이들의 마음 속 인간애에 감동도 받고 함께하는 이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들을 보며
힘을 얻은 적이 더 많았다고 하네요.
하나 둘 병역거부자들을 보내는게 익숙해질만도 한데,
날맹 수감때는 속상해서 혼자 한강을 달리고 맥주를 들이키기도 했다고...

병역거부자들의 수많은 지지자들과 후원인들을 상징하는 아바타를 만들어서 함께 하려고 했는데, 바쁜 강의일정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네요. 휴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하는 사람도 ‘사람’이라는 것을 전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번 5월 15일 행사날도 강의가 안잡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 이제, 평범한 1인 시위 사진은 먹히지 않는다기에




아침에 이어 헌재 앞에서 피켓을 든 분은 병역거부자인 임재성씨입니다.
재성씨는 출소 후 평화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에 <삼켜야 했던 평화의 언어>라는, 병역거부 운동 10년을 정리하고
평화운동으로서의 병역거부를 정리한 책을 써내 망원동의 화제가 됐던 저자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병역거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나 병역거부의 평화주의적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 생겼다고 하네요.

릴레이 일인시위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단순히 일인시위를 한다는 '인증샷'을 넘어서 여러 가지 컨셉으로
시위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분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재성씨의 일인시위는 '화보 일인시위'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피켓에는 “누구든 양심에 반하여 전쟁복무를 강요당하지 않는다”는 독일헌법 4조 3항을 적었습니다.
재성씨가 적은 독일 헌법처럼 한국에 명문화된 조항은 없지만 양심의 자유를 지킨다는 헌법정신을 살려
한국에서도 양심에 반하여 전쟁복무를 강요당하는 현행 병역법이 위헌으로 결정되기를 바라봅니다.



인적이 뜸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 중인 재성씨게 질문을던지는 행인도 있었다고..




# 칼을 쳐서 보습을, 병역거부자 하동기

국방부 앞에서는 기독교 신자로서 병역을 거부하고 감옥에 다녀온 병역거부자 하동기씨와 역시
기독교 신자로서 병역거부를 고민하며 전쟁없는세상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성민씨가 일인시위를 번갈아가며 했습니다.




동기씨는 피켓에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장 4절)”라는
성경구절을 피켓에 적고 일인시위를 했습니다.  (약간 이승환 필나는 일인시위 사진)



*** 그리고 이어지는 다른 날짜, 다른 장소의 사진들...입니다.



참여연대에서 활동했고, 무기제로팀 간사인 지은. 귀여운 베이비는 홍기빈씨의 아들이기도 하는데, 벌써부터...



의민이. 출소하고, 한예종 마치고, 지금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일하는 전도유망한 영화평론가....(맞지?)



오- 우리의 심슨! 한홍구 선생님!



박종태 선생님. 삼성해고노동자.





동작구 지역운동의 심장. 호근이형. (진짜라니까 그러네... 동작구 희망동네. 정말 잘되고 있음)





청년유니온 조합원인 진정현씨가 대체복무제도입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2011/05/14 11:03 2011/05/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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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인 | 2011/12/15 21: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의무경찰 하면 되겠네...
재성 | 2011/12/31 02:55 | PERMALINK | EDIT/DEL
전의경은, 그 자체가 위헌적인 제도라서 없어지고 있구요. 얼마전까지 존재했던 의무소방관 등이 좋은 제도라 생각됩니다. 실제 미국에서 병역거부자들이 수행했던 대체복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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